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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의 첫 장거리 여행 프로젝트!!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바나웨 라이스 테라시스를 방문하기로 했다. 계획은 여러 학원 친구들과 가고 싶었지만.. 낯선곳에 가는것을 꺼려하는.. 그리고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ㅋㅋ
우선 바나웨 라이스 테라시스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자.. 산등성이를 깍아서 논을 만들어 벼를 재배하는 것으로.. 규모가 엄청나며, 그것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피땀을 생각하면.. 왜 세계문화 유산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마닐라에서 바나웨(Banaue)로 가는 직통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거리낌없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은 전형적인 시골의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학생증을 내밀며 할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20%인가 할인을 해준다 ^^ 미리 표를 예매함으로써 우리의 여행 계획은 시작된다..
버스는 밤 10시에 출발해서 약 10시간이 걸리는 장시간 버스 투어.. 에어컨 버스라서 에어컨을 절대 끌수 없다는 그 버스.. 밤에 10시간을 운전해야 하기때문에 교대로 운전할 스페어 드라이버 한명.. 모든게 새롭고 어색하며 독특하기만 하다.
사진설명: 마닐라에서 바나웨까지 가는버스회사 이름은 AutoBus 이번 장기간 여행을 동행할.. 철.. 그리고 버스표. 가격은 370페소(당시 한화 7,400원)
밤 10시.. 긴장된다.. 처음 떠나는 장거리 버스여행.. 하지만 여행은 이제 시작되었다.
에어컨이 절대 꺼지지 않는 버스는 정말 힘들었다.. 불편한 의자는 물론이요. 쉴세없이 나오는 에어컨 바람, 정말 보통 정신력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이래저래 힘들게 도착한... 바나웨(Banaue) 바나웨는 그냥 완전 깡촌 시골이었다. 정말 시골이다. 아무것도 없는.
여행객을 호객하기 위해 마을 주민이 전부 나온것 같다. 피곤한 몸과 배고픔을 달래기위해 아무나 붙잡고 숙소와 식당이 있는곳으로 이동!!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식당은 절벽위에 있었는데.. 풍경이 죽여줬다. 깜짝놀랬다.. 이렇게 멋진 식당으로 올줄 몰랐다.
사진설명: 오로지 식당에서만 보이는 풍경들... 동네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며..라이스 테라시스도 보인다.
도착한 시간은 아침 8시경.. 허기진 배를 간단하게 채우고 식당 사람에게 테라시스를 구경하고 싶다고 물었다.
젠장할.. ㅠㅠ 한시간은 더 들어가야 멋진 곳을 볼 수 있단다. ㅠ 나 지금 10시간 버스 타고 왔는데.. 또 가야 한다고?? 식당에서 보이는건 아주 일부일뿐이란다. ㅠ 짐도 많고 너무 힘이들어.. 방을 잡았다. 짐을 최소한으로 하고..다시 길을 떠난다. ㅠ 정말 피곤한데...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든데...
1시간을 가는데.. 지프니를 막 타라고 호객을 한다. 왠지 호객하면 짜증나니깐.. 그냥 안탄다고 그랬다. 지프니의 대안은 트라이시클.. 출발하자 마자 후회했다. 지프니 탈껄.. ㅠ 길도 완전 힘들고.. 장소도 좁고.. 제일 중요한건.. 지프니는 산 정상까지 데려다 주는데.. 트라이시클은 못 올라가서 직접 걸어가야 한단다.. 아 모냐고.. ㅠ
사진설명: 그래서 산길을 걸었다.. 계속 걸었다
10시간 버스 타고 바나웨 와서.. 1시간 트라이시클 타고 바타드에 와서 볼 줄 알았던 테라시스는...
1시간을 더 등산을 해야만 했다. ㅠ
계속 걸었다. 지프니 타고 왔으면 2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30분 단축 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힘들게 도착한 바타드 라이스 테라시스.. 멋진 폭포도 있으며,, 자연속에 묻혀있는 동네와.. 아름다운 자연..
하지만 난 이미 지쳐있었다.
사진설명: 이곳이 바로 바타드 라이스 테라시스
멋있다.. 하지만 힘들다. ㅠ 왜냐면.. 다시 똑같은 패턴으로 돌아가야 하자나.. ㅠ 돌아갈 걱정이 더 컸다 ㅠ
1시간 등산해서.. 1시간 트라이시클을 타야 숙소로 갈 수 있다고 ㅠㅠ
멀리 보이는 폭포까지 가는건 정말 무리라고 판단되어.. 그래서 동네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사진설명: (상좌) 학교 전경 (상우) 학교 운동장 (하좌) 슈퍼 (하우) 갑자기 튀어나온 멧돼지.. 도망가네?
약 두시간에 걸쳐 동네를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돌린다. ㅠ 돌아오는길...
사진설명: 지친 우리.. 그래도 사진은 찍는다.. 그리고 바타드를 가기위한 경유지에서 만난 필리핀 친구.. 편지 쓴다고 주소 달라더니? 편지는??
이렇게 첫날의 바타드 라이스 테라시스 방문은 끝났다. 보통 사람들이 다녀와서 하는 말이... 팍상한 폭포를 다녀오면 마음이 팍 상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우리 기숙사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결국 다른 기숙사 사람들과 조인해서 가게되었다.
다행히도 재력가가 계셔서인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2시간 이상 차를 달려 도착한 팍상한 폭포.. 자 시작해보자.
사진설명: 첫 이미지가 그렇게 깔끔하진 않다. 물색도 그렇고... ^^;;
다들 반응이.. 어떻게 저런 물에..
젖어도 되는 옷으로 간단하게 갈아 입고.. 정말 위태하게 작은배에 탑승!!
오늘 우리 배를 운영할 두명의 필리핀 친구!!
강 하류에서는 엔진 달린 배가 나머지 배를 몽땅 끌어주다가.. 본격적으로 코스에 들어가면 열심히 패들을 이용해 배를 전진 시킨다.
풍경사진 몇장...
나름 괜찮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팍상한 폭포.. 많은 사람들이 별로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꽤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을 거슬로 올라가는 것이라.. 뱃사공 두명에게 매우 미안할뿐이다..
어찌나 힘들어하는지..(어쩌면 일부러 더 힘든척 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중간에 쉬어가는곳에는 항상 호객하는분이 뱃사공에게 맥주를 사주라고 강권을 하곤한다.
하지만 이미 팁을 제공했으니, 안사줘도된다는 가이드의 말에... 그냥 눈 꼭 감고 있었다. ㅋ
40~50분 가량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야 팍상한 폭포를 볼 수 있었다.
높은 폭포는 아니지만.. 폭포수량이 정말 많은편이었다.
배를 땟목으로 옮겨서 폭포체험을 하는 코스까지..(그래서 젖어도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폭포에 들어가기전 단체사진.. 그리고 팍상한 폭포.. 수량은 정말 최고인듯..
땟목을 이용해 들어가서.. 폭포 안에는 공간이 있어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놀았다.
10분정도 놀다가 나와서 다시 배를타고.. 이제는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
올라올때와는 사뭇 다르게 빠르며 스릴도 있다.
내려와서 씻고.. 점심 식사까지 준비가 되어있다.
간단한 바비큐요리.. 정말 간단하게 ^^
사진설명: 정말 맛없게 보인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다 ^^
돌아오는길 부코파이로 유명한 가게에 들러서... 내가 좋아하는 부코파이(코코넛파이)를 구입해서 돌아왔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팍상한폭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참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 코코비치를 다녀온 날 마닐라에 오후 4시쯤 도착하였다. 그냥 집으로 가는것보다 맛있는걸 먹고 가기 위해
코코비치에서 만난 태국 친구에게 물어봤다. 어디 좋은데 있느냐~?
그래서 말해준곳이 씨사이드마켓(Seaside market) 일명 수산시장이다.
해산물도 오랫만에 잘 먹고 싶고.. 이곳의 시장은 어떤지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사진설명: 사진이 전반적으로 흔들려나왔지만, 우리 나라 수산시장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사진설명: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다.(단, 필리핀은 회를 먹기에는.. 부족하다) 사진에 있는 모든것을 구입한게 아니라..
게와 새우, 굴(석화) 그리고 오징어등 구입해서 바로 옆 통로에 있는 식당으로 가지고 갔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회를 주문하고 옆의 식당에 가있으면 배달을 해주는것과 흡사하게..
구입한 해산물 먹는 방법 1. 내가 구입한 해산물을 식당을 가지고 간다. 2. 식당 앞에서 해산물의 종류와 무게를 파악한다.(종류와 무게에 따라 요리가 다르며 값도 다르다.) 3. 원하는 요리 방식을 선택한다.(정말 다양한 요리가 많다. 그러나 익숙한걸 선택하길...)
돈을 지불하고 식당에서 기다리면.. 순서가 되면 요리가 나온다! 뿅!!!
사진설명: 요리로 나온것들!!
코코비치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와서 해산물 배터지게 먹고.. 정말 행복한 2박3일간의 여행이었다.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를 보내주려는걸까? 왜 이렇게 날씨가 좋니... ㅠ 좀만 걸어도 땀날정도로 날씨가 좋아버리네? 마지막날 아침.. 구경하지 못하였던 하늘수영장(내가 이름 붙히겠다. ^^;;)을 구경하기로 했다. 걸어가려다가.. 차마 너무 멀어서.. 너무 더워서.... 결국 지프니를 개조한 곤도라. 라고 해야 하나.. 이거 뭐 말로 표현이 안되네 ^^;; ![]() 사진설명: 대략 이렇게 생겨서 와이어로 끌어올려줌. 속도는 시속 5km 정도? 운행해주는 분이 없어 주변에 서성거리며 사진찍고 놀다가 드디어 지프니 타고 하늘 수영장으로 출발!!!! 탄지 1분만에 도착!!!! 완전 가까움 ^^;; ![]() ![]() 사진설명: 대략 이런 분위기의 수영장이 나온다!! 난 옷이 없어 못놀고.. 나머지 친구 두명... ![]() 사진설명: 이러고 놀드라... 내가 괜히 코코비치에 왔구나.. 생각이 들더라... ㅠ 젠장.. 너무 미안했어.. ㅠ ㅋㅋ 난 그래서.. 음료수 한잔 시켜서.. 혼자 놀고.... ㅋ 시간이 되었다.. 배가 떠날 시간... 아 이제 떠나는 구나... ![]() 사진설명: 코코비치를 떠나며... 돌아오는길 하늘에 멋진 구름이.... ![]() 사진설명: 새가 날아가는 듯한 구름.. 참 멋지다. 같은 일정으로 코코비치에 방문했던 태국 친구와 배에서 마지막 한컷 사진도 찍고... 이렇게 3일간의 여행을 끝나간다. 필리핀에서의 첫 여행다운 여행이 너무 성공적이었다. 그래서 결심한다. 한달에 한번씩은 꼭 여행을 다니겠노라... ![]() ![]() 팝스홍보용키워드: 애인, 청소, 골프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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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Holic |